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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석상 시상식 개최 -
아프리카 지역에서 귀감이 되는 봉사활동을 전개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외교통상부가 제정한 '이태석상(아프리카 봉사상)' 시상식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주관으로 11월 23일 개최되었습니다.
제1회 이태석상 수상자로 마다가스카르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이재훈씨(44세)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재훈씨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전임의사 출신으로 2003년부터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마다가스카르 정부의 요청으로 2006년부터 이또시 지역병원 외과의로 근무하면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마을 무료 진료, 초등학교 급식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故이태석 신부의 형인 이태영 신부와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이창식 회장, 이태석 신부의 봉사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제작하여 전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제작진 구수환 PD도 참석하여 故이태석 신부의 넋을 기리고 수상자 이재훈씨에게 격려와 축하를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이태석상'은 2001~2008년간 남부수단의 오지인 '톤즈'마을을 대상으로 의료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전개하다가 작년 1월 영면한 故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기억하고,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외교통상부가 금년도 8월에 제정하였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이태석상 시상식이 국제사회의 공동과제인 빈곤 및 질병 문제 해결에 우리 국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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