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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호]2012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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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개최




「제6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우리 측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중국 측 「양제츠(楊潔篪, Yang Jiechi)」 외교부장, 일본 측 「겐바 코이치로(玄葉光一郞)」외무대신이 참석한 가운데 4월 7~8일 양일간 중국 닝보(寧波)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은 최근 3국 협력의 진전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이러한 진전이 3국뿐만 아니라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에 기여한다는 인식 하에, 3국 협력을 지속해서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작년 9월 서울에 설립된 3국 협력 사무국이 4월 8일 웹사이트를 공식 개설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3국간 협력을 가속화하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김성환 장관은 다음 달 개최되는 여수엑스포에 많은 중국과 일본 국민들이 참석하여 3국간에 친선우호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해 중일 양국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3국 외교장관은 금년 「제5차 3국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지난 3월 「한중일 투자보장협정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3국 정상회의 계기에 서명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한중일 FTA 협상 개시와 관련하여,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하였습니다.

이어서 3국 외교장관은 3국간 공통의 관심사인 북핵 문제와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 문제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특히, 김성환 장관은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는 ▲관련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야기하고, ▲북한이 필요로 하는 경제 재건은 물론 주민 복지 증진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의 국제사회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아울러 3국 외교장관은 지난달 개최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3.26~27)가 핵 및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서울 코뮤니케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한편, 김성환 장관은 금번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및 겐바 코이치로 일본 외무대신과 각각 외교장관회담을 가졌습니다. 한·중,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결과는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7(토) 오후 「양제츠(楊潔篪, Yang Jiechi)」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방안, ▲양국간 주요 현안,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 계획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측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1월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중과 3월 후진타오 주석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방한 시, 양국관계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인식을 같이하였음을 상기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한중 FTA를 조속히 추진해 나간다는 양측 간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우리의 관련 국내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조속히 협상을 개시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또한 탈북자문제, 중국어선 불법조업문제 등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관련현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이러한 도발행위를 자제하도록 끝까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으며, 향후 대응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7(토) 오후 「겐바 코이치로(玄葉光一郞)」일본 외무대신과 금년 들어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 계획 등 한반도 정세, ▲한·일 관계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가 임박한 엄중한 시점에 개최된 금번 회담이 향후 대응방안 등을 협의하는 유용한 기회가 되었다는 데 공감하고, 계속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양측은 금번 북한의 발사는 관련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 및 안보에 대해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이러한 도발 행위가 즉각 철회되어야 할 것이라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김 장관은 진정한 한·일 우호협력관계의 실현을 위해서는 역사인식 문제의 본질을 정면으로 받아들여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일본이 깊이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2012-04-10, 13: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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