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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호]2012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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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제르바이잔 수교 20주년,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의 예술혼을 불태우다!




                    

외교통상부는 한-아제르바이잔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조화’를 주제로 6월 21일 저녁 7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창작 모듬북 연주, B-boy 퍼포먼스, 한국 전통무용과 B-boy의 협연, 판소리와 비트박스의 협연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예술을 아우르는 역동적인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바쿠 최고의 공연장인 헤이다르 알리예프 사라이(궁전)에서 주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과 SEBA(아제르바이잔-한국 문화교류협회)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아제르바이잔 문화관광부 차관 등 정계, 재계, 학계, 문화계 인사, 현지 시민 및 대학생은 물론 주요국 대사 등 외교단, 외국기업 관계자, 교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일부 관객들은 통로와 계단에 앉아서 관람할 정도로 객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예술적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한(韓)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아제르바이잔의 역동적인 전통 춤과 한국적 정서와 유사한 전통악기 연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공연 말미에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팀의 ‘아리랑’ 공연은 양국 문화·예술의 조화를 가장 잘 표현하면서, 수교 20주년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페르시아어로 ‘불의 나라’라는 뜻을 지닌 아제르바이잔에도 최근 한류 팬클럽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생겨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도 200여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4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공연시작 전부터 공연장 주변에 운집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사모’ 회장 피단 캐림자대(22세, 女)는 “이번 공연을 아주 오래전부터 기다렸으며,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다. 기대했던 대로 멋진 공연이었으며, 특히 B-boy 공연을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JYJ가 연상되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공연 후에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면서 공연의 흥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공연 프로그램 중 아제르바이잔 전통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김민석씨와 지도교수 사미르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김민석씨는 아제르바이잔 전통악기 앙상블 반주에 전통가곡 ‘아름다운 아제르바이잔’을, 사미르 교수는 한국의 ‘님이 오시는지’를 열창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많은 팬들은 공연장을 떠나지 않고 출연진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 그리고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조화가 돋보인 공연으로 1,800석의 극장을 가득 채우고도 좌석이 모자라서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은 외부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공연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지하 주아제르바이잔 특명전권대사는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20년의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높이 비상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에 펼쳐진 한국과 아제르바이잔과의 화합을 주제로 한 공연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신뢰는 더욱 높아질 것임을 확신하였습니다.



[2012-06-27, 15:49:40]
 첨부파일 :
 공연단 소개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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