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사진 오른쪽) 외교통상부장관은 12월 12~16일간 공식 방한한 쿠픽 밴더제 클라이스트(사진 왼쪽, Kuupik Vandersee Kleist)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와 13일(목) 면담을 갖고, 그린란드 자원 개발 협력, 수산업 협력, 우리의 북극이사회 진출, 교역·투자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측은 지난 9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추진된 이명박 대통령 그린란드 방문의 성과를 평가하며, 이 대통령 방문 시 체결된 그린란드 자원개발, 광물자원개발, 지질조사연구, 극지과학기술협력 관련 4개 MOU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필요 시 양측 정부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MOU 이행상황을 점검하여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양측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와 그린란드 연해 내 어류 생태계 변화에 주목하고, 수산자원의 보존, 지속가능한 어업 발전과 수산물 교역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클라이스트 총리는 우리의 북극 이사회 정식옵서버 가입을 지지하였고, 한국기업이 그린란드에 진출하여 자원개발 및 인프라건설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아울러 클라이스트 총리는 지식경제부장관 면담, 한·그린란드 광물자원 세미나 참석, 한국가스 공사 및 현대제철 시찰을 통해 우리 정부 및 기업과의 구체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그린란드 영화제 참석, 그린란드 관광·음식·패션 세미나 참석,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그린란드를 홍보하고 16일(일) 이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