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월 의장국으로 활동해 온 우리나라는 2월 28일(목) 평가회의(wrap-up session) 주재를 마지막으로 의장국 활동을 종료하였습니다.

   o 의장국 기간 중 북한 핵실험에 대한 긴급 의장 언론성명을 채택하고, 공개토의 개최를
      통해 시리아, 말리 사태 등과 관련 전시 민간인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재촉구

   o 이사국 수임 한 달 만에 의장국 활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다자외교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 안보리는 15개 이사국이 매달 윤번제로 의장직 수임(알파벳순)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2월 12일(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응하여 긴급 안보리 회의를 소집, 북한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의 단호한 입장을 천명하는 언론성명이 신속히 채택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 언론성명 주요 내용 : △북한 핵실험을 관련 안보리 결의(1718, 1874, 2087호)의 
         중대한 위반으로 강력 규탄, △추가 도발 시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결의 2087호
         환기, △안보리 결의를 통한 적절한 조치 마련에 신속히 착수


또한 우리나라는 시리아 및 말리 사태로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2월 12일(화) ‘무력분쟁하 민간인 보호’를 주제로 한 안보리 공개토의를 개최, 의장성명을 채택함으로써 민간인 보호가 안보리의 핵심적 책임임을 재확인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o 외교장관 4명을 포함한 총 74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 대표가 토의에 참여, 최근 안보리  
      공개토의 중 상당히 높은 참석 수준으로 평가

    ※ 의장성명 주요 내용: △회원국의 민간인 보호책임 및 관련 국제법 준수의무 확인
         △관련 국제법 위반자에 대한 불처벌 종식을 위한 소추국 책임 강조 △인도지원 접근
         확보 △PKO의 보호임무 이행 △사무총장의 관련 보고서 제출 정례화(18개월 주기) 등


2013년 1월 1일부터 2013~14년 임기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의장국을 수임한 우리나라는 중동 문제 등 긴박한 현안과 함께 WMD 위협,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의제를 소화하면서 안보리 활동을 원활히 이끌었으며, 안보리 이사국들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의장국 활동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o 2. 28.(목) 평가회의 시 안보리 이사국 외 70여개 유엔 회원국이 참가하여 2월 안보리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우리나라는 2014년 중 안보리 의장국을 재수임 예정이며, 이번 의장국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평화 유지를 위한 안보리 활동에 우리나라가 더욱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 금년 10월 안보리 이사국 선거 결과에 따라 2014년 3월 또는 4월 의장국 재수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