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a eNewsMaker 2011년 뉴스레터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부
[제406호]2013년 3월 8일


 
트위터 페이스북
카자흐스탄, 러시아어판 한국가곡악보집 최초 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러시아어로 된 한국가곡악보집 최초 발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3월 1일(금) 열렸습니다.

      

알마티 ‘카자흐 콘서트홀’에서 이날 오후 열린 음악회에는 굴나라 베갈리나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 부총장, 손치근 주알마티 총영사, 위명재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한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굴나라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러시아어판 한국 가곡악보집은 한국 가곡의 아름다운 선율과 가사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앞으로 카자흐 음악 학교에서 참고 음악교재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치근(사진 오른쪽) 총영사는 축사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하면서 카자흐에 한국 문화가 많이 알려지고 있다”면서 “이번 한국 가곡 악보집 발간을 통해 클래식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콘서트에는 안창현 교수(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 성악과)와 다렐 우아쉐프, 베크쟈노프 미라스 등 카자흐스탄 성악가 5명이 출연해 ‘그리움’, ‘진달래꽃’, ‘동심초’,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가곡 11곡을 열창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어판 한국가곡악보집은 주카자흐스탄대사관(대사 백주현)의 후원으로 카자흐 국립예술 아카데미가 발간한 것으로 ‘그리운 금강산’ 등 30곡의 악보가 수록됐습니다. 

      

그동안 한국가곡의 러시아어 번역이 추진된 적은 있지만, 악보집 형태로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국가에 한국가곡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카자흐스탄대사관은 이번 알마티 음악회에 이어3월 21일 아스타나에서도 음악회를 개최예정이며, 향후 우리 가곡 전파 및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음악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가곡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2013-03-08, 11:28:10]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