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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호]2013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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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교장관, 한국 신정부와의 관계 격상 희망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안또니우 빠뜨리오따(Antonio Patriota) 브라질 외교장관과 4월 18일(목) 21:00~21:15 간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먼저, 윤 장관은 신정부가 중남미 지도국인 브라질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고, 금년도 다양한 다자회의 계기에 양국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제의하였으며, 오랫동안 브라질 외교장관의 방한이 없었음에 비추어 빠뜨리오따 장관이 금년 중 방한토록 초청하였습니다. 빠뜨리오따 장관은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우선 금년 중 가까운 다자회의 계기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정치외교 분야 협력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희망하였습니다.

또한, 양국 외교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양국 정상간 상호 방문 문제를 협의해 나가는 한편, G20 정상회담 등 계기에도 회동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빠뜨리오따 장관은 과학기술·혁신 분야, 도로·항만·공항 등 국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등 한국이 경쟁력을 가지는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적극 희망하였습니다. 이에 윤 장관은 브라질 정부의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하고 있는 사례를 상기시키면서 향후 호혜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 ‘국경없는 과학’(Science without Borders) 프로그램
     - 이공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세계 150위권 대학에 유학생을 파견하는 브라질 정부의
        장학생 프로그램
     - 우리는 원년(’12년)부터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 200여명 국내 유학 중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하여, 빠뜨리오따 장관은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남북한 상주공관을 두고 한반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하면서, 최근 북한의 위협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이에,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긴장고조 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최근 북한의 평양 주재 외교단 철수 권고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정부가 공관원의 지속 체류를 결정한 것을 평가하고, 향후 브라질과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하였습니다. 

  ※ 브라질은 북한과 ’01년 3월 외교관계 수립, ’09년 7월 주북한상주대사관 개설


아울러, 윤 장관은 금년도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맞이하여 브라질 내 한인사회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빠뜨리오따 장관은 우리 교포들의 브라질 사회에의 공헌을 평가하였습니다.
  ※ 현재 교민 약 5만 명 거주(중남미 최대), 상파울루(4.8만) 지역 패션산업의 70% 차지


WTO 사무총장 선거와 관련하여, 양국 장관은 양국의 후보가 출마해 2라운드에 진출하였음을 상호 축하하고,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을 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장관은 제네바 대표부 근무 시절 함께 긴밀히 협조한 추억을 상기시키면서 양국 외교장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또한, 글로벌 이슈, 양자 관계, 북한 문제 등 상호 관심사 논의를 위해 양국 외교장관 간 회담뿐 아니라 수시 전화 통화 외교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2013-04-19, 16:18:56]
 첨부파일 :
 브라질 외교장관 인적사항.hwp
 브라질 약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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