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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호]2013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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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하나된 한국과 브라질

             -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 문화행사 성황리에 개최 -



외교부는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5월 3일(금)에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상파울루 소재 아우지토리우 후이 바르보자(Auditorio Ruy Barbosa) 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 사무총장, 상파울루 주정부 관계자, 상파울루 소재 외교단을 비롯하여 브라질 정계, 재계, 문화계 인사는 물론 현지 시민과 교민 등 95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워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태권도 퍼포먼스 단체 ‘K타이거즈’는 70여분에 걸쳐 국악, 격파, 겨루기 등이 어우러진 전통 태권도 퍼포먼스와 K팝 등에 맞춰 고난이도의 태권도 기술을 선보이는 현대 퓨젼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공중회전 격파 및 고공 발차기, 태권도와 함께한 셔플 댄스, 태권도 코믹극 등 태권도와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공연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호세 마리아(Jose Maria)씨는 “내 생애 최고의 공연이었고 매 순간순간이 경이로웠다. 특히, 공중회전 격파, 태권도와 결합한 셔플댄스 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공연을 본 자녀들이 태권도를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도장을 찾아가 볼 생각이다. 내년에도 이런 공연이 또 개최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상파울루 주 태권도협회 김요준 회장은 “이번 K타이거즈의 상파울루 공연이 교민사회에 큰 힘이 되었다. 또한 다가오는 9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여부가 결정되는 현 시점에서, 이번 공연이 브라질 내에 태권도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상식 주상파울루총영사는 “한국인의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지구 반대편에 자리 잡은 우리 동포들을 격려하고 위로했을 뿐만 아니라, 한-브라질 양국 국민이 더욱 친밀하고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행사를 평가했습니다.

                 

K타이거즈는 본 공연에 앞서, 4월 30일(화) 상파울루 한국학교를 방문하여 한국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5월 1일(수)에는 미처 본 공연의 관람권을 구하지 못한 우리 동포들을 위하여 교민 거주 지역에서 소규모 특별공연을 개최하는 등 일정을 가졌습니다.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 문화행사는 이번 상파울루에 이어, 5월 8(수)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중앙정부 관계자, 브라질 주재 외교단 및 브라질리아 거주 우리 동포들을 대상으로 그 열기를 이어나갔습니다.



[2013-05-15, 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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