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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호]2013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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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오스트리아를 빛내다




외교부는 한-오스트리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6월 10일 문화와 예술의 도시 비엔나의 세계박물관(Weltmuseum)에서 ‘세계 속 한국의 스타일(Korea Style in der Welt)’을 주제로 이상봉 패션쇼와 문화공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키얼레(Kyrle) 외교부 차관, 기어링어(Gierlinger) 경제부 차관 등 오스트리아의 주요인사와 50여개국의 외교단, 정계, 재계, 문화계 인사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문화의 고유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총체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수교기념 행사에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영화배우 엘케 빈켄스(Elke Winkens)가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 디프레세(Die Presse), 비너 차이퉁(Wiener Zeitung), 국영방송사 ORF, ATV 방송채널, 패션잡지 디바(Diva) 등 20여개의 언론사에서 취재를 오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한국의 문화유산인 ‘한글’, ‘단청’, ‘한옥의 창문’에서 영감을 받은 80여벌의 의상을 선보였으며, 오스트리아의 문화아이콘인 ‘클림트’와 ‘오선 악보’를 표현한 의상들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의 총연출을 맡은 디자이너 이상봉은 “이번 행사에서 전통음악을 통한 청각, 패션을 통한 시각, 한국의 맛을 통한 미각 등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오감을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으로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 문화적 교감과 진정한 소통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패션쇼와 더불어 한국의 유명 퓨전국악팀인 ‘강은일 해금플러스’의 공연이 개최되었으며, 참석관객들은 경쾌하고 신명나는 공연에 많은 호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빈의 요리여왕’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한국인 셰프 ‘김소희’가 참가하여 한국음식을 선보이며 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오스트리아 최고 패션디자이너 라 홍(La Hong)은 행사 후 “한국이 가진 고
유한 특성을 패션으로 표현한 것이 무척 인상깊었다고 하면서 한국의 미가 창의적으로 훌륭하게 표현되었다”고 감탄하였습니다. 

이번 문화행사는 양국의 수교기념의 해를 맞아 기획된 것으로 유럽문화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에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되었습니다. 

한편, 문화사절단으로 비엔나를 찾은 강은일 해금플러스팀은 6월 9일 비엔나 소재 중증 노인 보호시설인 까리따스(Caritas) 양로원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였으며, 한국음악 고유의 선율이 지닌 따뜻함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마음으로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착한 문화외교’를 실천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3-06-13, 2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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