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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호]2013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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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카라반, 코스타리카 케포스를 가다
- 한국과 케포스 대한민국 학교의 30년 우정 -




주코스타리카 대사관은 6월 5일 코스타리카 태평양 연안 남부에 위치한 도시 케포스(Quepos)를 방문하여 한국문화 카라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케포스에 소재한 현지 초등학교인 ‘대한민국 학교’(Republic of Korea School)가 1983년에 학교명을 ‘대한민국’으로 채택한지 30주년을 맞이하여, 대사관과 학교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의의가 있었습니다.

   ※ 코스타리카 내 19개 외국명 학교 중 아시아 국가명을 채택한 경우는 ‘대한민국 학교’가  
       유일하며, 대사관은 2011년 국민성금으로 학교시설 개보수, 2012년 학생 및 교사 방한
       초청 등 학교와 활발히 교류 
      - 동 학교는 1939년 설립되었으며, 1983년 양국 간 우의와 협력 증진을 위해 ‘대한민국
         학교’로 명칭 변경 

                 
                 

행사는 한국소개 강연 및 동영상 시청, 한식 강습회 및 시식회, 태권도 시범, 한복 입어보기, 전통놀이(제기, 팽이, 투호) 체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되었고, 참석자(지역 유력인사, 학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들은 시종일관 뜨거운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한국문화 체험에 즐겁게 동참하였습니다. 

                 
                 

많은 참석자들은 행사를 통해 한국의 유구한 역사, 다채로운 문화, 경이적인 발전상을 이해하게 되었고, 한국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특히 지방에서 단조롭게 생활하는 자신들의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6월 10일 주재국 주요 일간지 ‘라 쁘렌사 리브레(La Prensa Libre)’는 동 행사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소개, 한국음식 강습회 및 시식회, 태권도 시범, 한복입기 체험, 한국전통놀이 소개 등을 통해 선진국 한국을 새롭게 아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또한 케포스 거주 우리 교민이 행사장소를 제공하고, 한인회가 학생들에게 의류를 기부하였으며, 한국의 자매학교(영훈초등학교)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학생과 교사를 방한 초청하는 등 민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공공외교를 시행한 좋은 사례를 남긴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3-06-13, 21: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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