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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0호]2013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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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관, 중견국 공공외교의 청사진 제시




                 

조태열 제2차관은 11. 21.(목)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주최로 “중견국과 공공외교”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6차 「KF 글로벌 세미나」(서울 롯데호텔)에 참석하여, 환영사를 통해 중견국 외교와 공공외교와의 관계, 우리 중견국 외교의 지향점과 추진방향 등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우리의 중견국 외교정책 청사진을 제시하였습니다.

조태열 차관은 ‘중견국’ 개념 자체가 시대에 따라 진화해 왔으며, 오늘날에는 연대를 활용하여 국제 이슈에 있어 핵심적이고(pivotal) 건설적이며(constructive), 책임 있는(responsible) 촉진자가 되고자 하는 국가를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공공선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 21세기 중견국 외교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9월 유엔 총회 계기에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외교장관이 모여 결성된 중견국 협의체(MIKTA)는 국제사회에서 연대를 활용하여 건설적 기여를 하려는 좋은 예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조 차관은 이러한 중견국 외교가 본질적으로 소프트파워를 활용하여 외국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공공외교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하면서, 창의성(Creativity), 신뢰(Credibility), 역량(Capacity)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보다 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중견국 간 공동의 공공외교 전략 모색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중견국으로서 단시간 내에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도움에 보답하고, △2010 G20 정상회의, 2012 핵안보 정상회의 등에서와 같이 국제사회에서 건설적이고 책임 있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여타 중견국들과 함께 생각이 같은 나라들(like-minded countries)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연대와 소통을 확대·심화시키는 것이 한국이 추구해야 할 중견국 외교의 지향점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KF 글로벌 세미나」는 NGO 종사자, 국제기구 직원, 학자, 공무원, 언론인 등 국내외 저명인사 및 차세대 전문가들이 모여 비핵화, 환경보호, 지속가능개발, 다문화, 사회적 기업, 인권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로 2011년 출범하였으며, 이번 제6차 세미나는 “중견국과 공공외교: 지구적 공공선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를 주제로 11. 21.(목) ~ 24.(일) 간 서울 롯데호텔과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마영삼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윌리엄 페터슨(William Paterson) 주한 호주대사, 필립 집(Philip Seib)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 최진우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석하였습니다.



[2013-11-25, 15: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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