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자흐스탄 백주현 대사는 11. 15.(금) 아스타나 주요 대학 중 하나인 ‘카자흐 법률 및 인문 대학’ 방문 특강에 이어 11. 19.(화), 20.(수)에도 각각 ‘나자르바예프 대학’과 국립도서관을 방문하여 대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발전 역사와 한-카 관계 현황’을 주제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백 대사는 동영상 및 슬라이드 쇼를 활용한 강의에서 1950년 한국전쟁 이후의 폐허 위에서 지금의 경제 성장을 이룩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은 짧은 기간 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할 자세가 되어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매회 100명이 넘는 카자흐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한국 경제성장의 동력, 2017년 아스타나 엑스포 관련 2012년 여수 EXPO 개최 경험 공유 가능성, 한국의 남녀 평등문화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였습니다. 

                 
                 

강연과 병행하여 대학 본관 로비에 한글 붓글씨 전시회를 개최하여 한글과 한글 서예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새로운 문화체험인 붓글씨 쓰기 행사에 즐거워하며, 백 대사와 외교관들이 붓글씨로 써서 선사한 덕담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하였습니다. 

                 

한류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은 ‘코리아 뷰티’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한 한국식 미용법 시연 행사 역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학생들은 한국 드라마 등을 통해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한국식 미용법의 특징 및 한국 화장품 등에 대해 질문하고, 화장 시연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강연 및 문화행사를 통해 카자흐 젊은 층에게 한국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한국의 발전과정을 카자흐에 접목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