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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호]2017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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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페인 외교차관 면담
- 전통적 우방국인 스페인과의 협력 강화 방안 논의 -





임성남 제1차관은 6. 15.(목) 제11차 한-스페인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중인 「일데폰소 카스트로(Ildefonso Castro)」 스페인 외교차관과 업무오찬을 갖고, 양국관계 및 한반도·유럽 정세 등에 관하여 폭넓은 협의를 가졌습니다.  

 ※ 한-스페인 포럼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외대, 스페인 Casa Asia(아시아교류재단) 공동 주최로 2003년 이래 개최중인 민관 합동세미나 /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양국관계 발전방안 협의 
  - 제11차 한-스페인 포럼(6. 15.~16., 그랜드워커힐 호텔)은 공공외교, 관광산업, 통상질서 등을 주제로 양국에서 약 60여명(양측 각 30여명) 참석

양 차관은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편리한 시기에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문재인 대통령의 상호 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o 임 차관은 스페인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최근 급증하면서 지난 4월 인천-바르셀로나간 직항 노선이 개설된 점을 환영하고, 양국간 영사·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 ’16년 기준 스페인 방문 한국인 관광객은 약 4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11년 대비 약 4.5배 증가)

  o 또한, 양 차관은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한-스페인 기업들이 호혜적 협력을 통해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중남미 등 지역에서 기업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 한-스페인 양국의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실적 : 13국, 35건, 89.7억불 
    - 주요 사업 :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건설, 영국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  
       호주 웨스트커넥스 M5 도로공사, 터키 스타 에게안 정유공장 건설 등

임 차관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신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스페인측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카스트로 차관은 북한에 대한 압박과 관여를 병행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이 북핵문제 해결을 견인하기를 희망하면서 우리 신 정부의 대북·한반도 정책을 적극 지지하기로 하였습니다.
   ※ 스페인은 올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6차례 규탄 성명 발표
       (2. 12., 3. 6., 4. 5., 4. 29., 5. 14., 5. 29. 탄도미사일 도발)


한편, 상기 오찬에 이어 조현 제2차관은 16:30-17:00간 카스트로 외교차관과 면담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 하였으며, 2023년 제25차 세계잼버리 대회의 새만금 유치를 위한 스페인측의 지지를 요청하였습니다.

「카스트로」 외교차관의 방한 계기 개최된 금번 차관급 협의는 EU와 NATO의 주요 회원국인 스페인과 고위인사 교류 모멘텀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우리 신 정부의 외교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7-06-20, 14:12:44]
 첨부파일 :
 외교차관 인적사항 및 스페인 약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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