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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호]2017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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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한·미 외교장관 전화통화





강경화 외교장관은 9. 3.(일) 22:30-22:55간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상황에 대한 인식과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였습니다.

우선 강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도발 직후 우리 정상 주재로 NSC 회의를 개최하여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깊은 실망감과 함께 강력한 규탄 입장을 밝히는 한편,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 전략자산 전개 등 한미 공동의 강력한 억지력 강화조치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강 장관은 금번 도발 관련, 북한의 핵무장 완성 의도가 현실화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최대한의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의 태도와 정책을 변화시킴으로서 궁극적으로 비핵화 대화에 나오도록 한미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미측으로서도 한미 동맹을 기초로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한미가 국제사회를 이러한 방향으로 견인해나가는데 있어 함께 노력하자고 하면서, 특히 새로운 제재조치 추가는 물론 기존 제재 이행 메카니즘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북핵실험 관련 주요국들과의 협의결과 및 향후 예정된 주요 외교일정을 공유하였으며, 유엔 대표부를 통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담은 신규 안보리 결의 도출을 위해 추가적인 협의를 갖기로 합의하는 한편, 유엔총회 등 향후 예정된 다양한 다자 및 양자 계기를 통해 양국의 입장을 보다 구체화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2017-09-04, 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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