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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2호]2017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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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부상 중인 메콩 국가들과 함께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 나가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9. 1.(금) 부산에서 개최된 「제7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라오스 살름싸이 콤마싯(Saleumxay Kommasith) 외교장관과 공동 주재하고, 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부상 중인 메콩 국가들과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 메콩강 유역 국가들(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은 연간 5-7%에 달하는 고속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며, 다수의 우리 기업과 교민들이 활동 중이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경제발전이 예상되는 유망 시장 

 ※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는 한국과 메콩 5개국으로 구성된 연례 회의체로서, 메콩 지역의 발전 지원을 통해 아세안내 개발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을 촉진코자 한국의 제안하에 2011년 출범

양측 외교장관들은 한-메콩 협력이 지난 2011년부터 출범한 이래 △제1차 한-메콩 행동계획(2014-17)의 성공적 이행 △한-메콩 협력기금 설립 및 운용 △한국의 對메콩 양자 ODA 지원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연례 개최 △미국·일본 등 여타 對메콩 공여국들과의 정책 공조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였습니다.  

  ㅇ 특히, 메콩측은 우리 정부가 지난 2013년 이래 연간 100만불 규모의 한-메콩 협력기금을 운용하면서 금년에도 6개의 신규 사업을 채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높이 평가

양측 장관들은 금번 회의 계기에 앞으로 3년간 양측간 협력의 가이드라인이 될 ‘제2차 한-메콩 행동계획(2017-2020)’을 채택하고, 동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양측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제2차 한-메콩 행동계획은 △한-메콩 협력의 3대 비전(아세안 연계성 증진, 지속가능한 개발, 인간 중심의 개발) 및 동 비전 하의 6대 우선협력분야(인프라, 정보통신기술, 녹색성장, 수자원 개발, 농업 및 농촌 개발, 인적자원 개발)별 협력 목표와 사업을 구체화

메콩측은 제5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금년 10. 19.~20.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소개하였으며, 강 장관은 동 포럼이 한국과 메콩 국가간 민간 투자·교류 촉진에 기여해왔음을 평가하면서 우리 정부도 금년 10월에 개최될 제5차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ㅇ 동 포럼에 메콩지역 진출에 관심이 많은 우리 중소기업의 참여가 기대되며, 외교부는 한-아세안 센터와의 협력하에 우리 참석 기업을 모집 예정

한편, 지역정세 관련, 강 장관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에서의 엄중한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하였습니다. 

  ㅇ 동 회의 결과문서인 공동의장성명은 최근 8. 29. 탄도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메콩 국가들의 지지를 포함하고 있는바, 이는 지난 8월초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확인된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이들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

지난 2014년 서울 개최 이후 3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금번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는 우리 정부의 對아세안 중시 기조에 따른 한-아세안 관계 격상 노력의 일환으로서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외교 저변을 다변화해 나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7-09-05,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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