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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4호]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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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차 유엔총회 계기 한·중 외교장관회담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9. 20.(수) 「왕이」(Wang Yi, 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양 장관은 수교 25주년(8. 24.)울 맞이한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각급에서의 소통과 교류를 보다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거듭된 탄도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강 장관은 6차 핵실험 관련, 안보리 결의 2375호 채택에 중국이 중요한 기여를 한 점을 평가하고 안보리 결의의 철저하고 투명한 이행을 위해 중국측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ㅇ 왕 부장은 중국이 중․북간 밀수 단속 강화 조치 등을 통해 관련 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고 전면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임을 확인하고, 동시에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노력도 지속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입장을 교환하였으며, 특히 강 장관은 롯데 등 중국진출 우리 기업들의 애로가 가중되는 것은 국민감정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여타국 기업들에게도 중국 진출 리스크를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 정부의 관련 노력을 촉구하였습니다.

금번 회담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이루어진 두 번째 한·중 외교장관회담이자 북한 6차 핵실험(9. 3.) 대응을 위한 9. 4. 한·중 외교장관 통화 이후 보름여 만에 이루어진 양 장관 간 회동으로, 북한 6차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서 양국 간 관련 공조를 강화하고 상호 긴밀한 소통체제를 유지해 나가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7-09-22, 11: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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