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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0호]2017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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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1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 개최

- 여성,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도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
- 학계, 기업, NGO 등 양국 대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혜를 모아
 



외교부는 금 10.23(월), 지난 6월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일환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제1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을 개최,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여성역량강화 및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o 금번 포럼은 지난 정상회담시 한미 양측이 민관합동 포럼을 통해 경제적 기회 증진을 모색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주한외교단, 언론인, 국내주재 기업인 및 학계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

먼저, 개회식은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의 개회사, 마크내퍼 주한미대사대리의 축사, 현정택 KIEP 원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o 조 차관은 양국관계는 군사동맹, 경제동맹을 넘어 ICT, 과학기술, 보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후, 금번 세션 주제인 여성역량강화는 양국이 정책적으로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있는 관심 분야임을, 4차산업혁명 대응은 공공, 민간, 학계, 시민사회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종합논의가 필요함을 강조

  ㅇ 마크 내퍼 대사대리는 한국과의 동맹관계는 군사적 동맹, 인적유대, 글로벌 협력, FTA 등 교역․경제통상 관계 등 4가지 분야에서 확고히 발전중이며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하고, 특히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도 확고한 점을 강조

  ㅇ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금일 포럼이 세계 경제의 중장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이슈인 여성 및 4차 산업혁명을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양국의 상호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다음은 각 세션 주요 발언 요지입니다.

(1세션 : 한미 경제협력 관계 현황)

 ㅇ (윤성덕 외교부) 한미 양국은 50년 이상 역사를 함께 한 중요한 동반자라면서, 향후 4차산업혁명, 여성역량, 에너지, 우주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경제협력 분야를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

 ㅇ (조이 야마모토 주한미국대사관) 한미 경제관계 및 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비전을 설명하고, 특히 4차 산업혁명 및 여성의 경제적 참여 확대를 위한 양국간 협력 노력을 소개

  ㅇ (놀란드 PIIE) FTA 등 정책 부작용 완화를 위한 민간과의 적극적 소통과 여성의 고위직 진출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을 권고

  ㅇ (정철 KIEP) 양국간 새로운 협력분야를 모색하기 위한 민간의 역할을 강조하고, 아울러 양국 정부차원의 강력한 중산층 육성 및 일자리 정책 추진 필요성 강조

(2세션 : 여성역량 강화)

  o 참가자들은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업무 환경 변화 및 문화적 인식 전환, 여성기업인에 대한 펀딩 활성화 필요성 등을 강조하면서 금일 포럼을 계기로 양국간 여성 기업인 문제 논의를 위한 기반이 형성되길 희망한다고 언급

   - (박선정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여성역량 강화를 위해 근로환경, 근로방식 및 근로 구성원(workforce) 혁신 필요성 강조

   - (아리 호리에 위민스스타트업랩) 문화적 사고 전환 필요성 및 여성 기업가들에 대한 펀딩 접근 확대 필요성 강조

   - (신미남 아크로랩스) 여성 근무환경 개선 및 여성 기업가의 자본에 대한 접근성 편리 도모 필요성 제기

   - (에이미 잭슨 미제약협회) 여성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다방면에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보건 분야에서의 배려를 강조

   - (클레어 디비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여성 기업인 지원을 위해 네트워킹과 트레이닝을 제공중인 사실을 소개하며, 특히 한국에는 네트워킹 확대를 희망하는 여성 기업인들이 많다는 점을 언급

(3세션 : 4차 산업혁명)

  o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변화를 진단하면서, 다각도 노력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 할 필요성과 이를 위한 양국간 협력 필요성을 제기

   - (피터 리 삼성전자)  5G, IoT, 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에서의 민간 대응 노력 및 비전을 소개하고 향후 성공적인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인간중심 사고, △개방성, △협동이 중요하며, 디지털 격차 심화, 일자리 창출 등 주요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 (김선호 USC) 그간 독립적으로 운용·발전되어 온 기술의 융합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며, 생산성 향상 기회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혼란 등 부작용도 초래할 것인 만큼, 앞으로는 기술발전 방향 및 잠재력을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 (마크 테토 TCK 인베스트먼트) AI 및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이 사람을 대체하는 면이 있으나, 데이터 접근성 보다 데이터간 의미를 찾는 면에서 사람의 필요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폴 휴즈 GE글로벌) 한미 양국은 제3세계에서 기술 이전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기술공유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

   - (모나 사둔 걸스인텍) 여성 입장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하면서 여성 스타트업 지원 강화 필요성 언급

   -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감소 우려가 크지만,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소개

외교부는 금번 포럼 논의에 기초하여, 여성역할 강화, 4차 산업혁명, 우주, 에너지 등 양국에 상호 호혜적인 분야로 경제외교 지평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양국 외교 당국간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논의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2017-10-24, 1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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